중견업체, 대리점주 경영교육으로 불황 넘는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30 06:25:01

중견업체, 대리점주 경영교육으로 불황 넘는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중견업체들이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대리점주와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경영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패션업체 형지는 최근 대리점주 50명을 대상으로 상품, 영업, 마케팅 등을 교육하는 '대리점주 최고경영자 과정'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8개월 동안 운영된 이 과정에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와일드로즈, 노스케이프 등 형지의 5개 패션 브랜드 대리점주가 참여했다.

형지는 최고경영자 과정과 함께 대리점주를 위한 '성공예감 세미나', 판매사원을 위한 '세일즈 스킬 업 과정', 매장 관리자를 위한 '플라워 매니저' 등 대리점주와 직원을 위한 교육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형지가 이처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유는 업체 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대리점주의 역량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형지 관계자는 "저성장기일수록 대리점주의 경영능력을 높여 대리점의 매출을 신장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용품 유통업체 다이소도 최근 매장운영 기법을 공유해 우수 가맹점을 육성하는 '가맹점 혁신활동 프로그램 파일럿 모임'을 열었다.

지역별로 선정된 9개 매장 가맹점주들은 모임에서 시장동향을 반영한 상품발주, 효과적인 매장연출, 고객 서비스 개선 등에 대한 방법을 교육받았다.

다이소는 혁신활동 모임을 올해 117개 매장, 내년에는 316개 가맹점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가맹점주들과 혁신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 노하우를 공유해 불황을 이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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