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다양한 기획전으로 '봄세일 기선 잡기'(종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9 14:40:55

백화점, 다양한 기획전으로 '봄세일 기선 잡기'(종합)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백화점들이 정기 봄 세일 시즌을 맞아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앞세워 고객 끌기에 나선다.

신세계 백화점은 정기세일(4월 3~12일) 기간에 골프·인테리어·와인 관련 기획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3일부터 모든 지점에서는 쉐르보·골피노·던롭·닥스골프 등 54개 골프 클럽·웨어(의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세계 스프링 골프 페어'가 열린다.

주요 상품 가격은 ▲ 마제스티 서브라임 남성용 드라이버 325만원 ▲ 마제스티 서브라임 남성용 우드 189만원 ▲ 마제스티 서브라임 여성용 드라이버 325만원 ▲ 마제스티 서브라임 여성용 우드 189만원 ▲ 혼마 여성용 드라이버 '키와미 4스타' 우드 129만원 ▲ 테일러메이드 남성용 풀세트 125만원 ▲ 마루망 베리티 VIP15 풀세트 190만원 등이다.

30여개 브랜드의 골프웨어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다음 달 4일부터 16일까지 본점 9층 행사장에서는 생활가구 업체 '하농'이 취급하는 프랑스 주방가구 라꼬르뉴, 이탈리아 주방가구 모듈노바, 천연소재 매트리스 침대 브랜드 코코맡 등이 참여하는 생활용품 기획전이 마련된다. 행사장에서 전문 디자이너로부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지점은 같은 달 3일부터 7일까지 18만병의 와인을 준비해 '와인 그랑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프랑스 그랑크뤼 와인과 지난해 인기를 끈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봄 정기세일은 연중 세일 참여 브랜드가 가장 적은 만큼 세일 중 다양한 행사로 고객을 모을 것"이라며 "특히 세일 기간 첫 주말은 세일 전체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 세일 기간(4월 3~19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경품 이벤트의 특징은 경품에 응모하는 소비자가 1명 늘어날 때마다 1천원씩 경품 적립액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당첨자가 받을 수 있는 경품 규모도 확정된 것이 아니라 ▲ 1등(1명) 누적 경품액 전액 ▲ 2등(1명) 누적 경품액 10% ▲ 3등(1명) 누적 경품액 1% 등으로 응모 열기에 비례해 커진다. 다만 최종 누적 경품액 규모는 최대 10억원으로 설정됐다.

소비자들은 롯데백화점 전국 지점 응모 장소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이름·전화번호 등 최소 정보만 입력하면 응모할 수 있다. 한 명이 하루 한 차례 응모할 수 있고, 추첨은 4월 29일 오후 3시 본점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는 5월 4일 오후 6시 개별 연락과 함께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3~9일 모든 지점에서 와인 박람회 '롯데 그랑 비노(Lotte Grand Vin)'를 연다. 100여가지 프랑스 보르도 지역 그랑크뤼 와인이 소개되는 이번 행사의 주요 상품은 ▲ 샤또 딸보 2011 5만원 ▲ 샤또 까멍싹 2012 4만5천원 ▲ 샤또 오바따이 5만원 등이다. 꼰떼 디 깜피아노 시리즈도 2만원대에 선보인다.

같은 달 3일부터 7일까지 본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13개 영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작년 이월 상품을 40~80% 할인 판매하는 '영패션 대전'이 진행된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전무(마케팅부문장)는 "올해도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만큼,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상품 행사와 흥미를 끌 수 있는 경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도 다음 달 3일부터 봄 정기세일(19일까지)에 들어간다.

목동점은 같은 달 3일부터 5일까지 '봄맞이 인테리어 제안전'을 통해 포트메리온·로얄코펜하겐·르크루제 등 22개 브랜드 제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이어 무역센터점은 10~16일 5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골프 대전'을 열고 파리게이츠·쉐르보·핑·블랙 앤(&) 화이트 등 10여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30~70% 싼 값에 선보인다.

다음 달 3~5일 압구정본점에서 열리는 '남성 해외 패션대전'에서는 브리오니·보기밀라노·꼼데가르송 등 해외 유명 남성 브랜드의 이월 상품이 소개되고, 10~12일 에트로 패밀리 세일에는 남성·여성의류와 잡화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팔린다.

권태진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늦추위로 봄 상품들의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상품군별 대형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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