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4사' 등 삼성 근로자, 본사 앞 노숙투쟁

이채봉 기자

ldongwon13@hanmail.net | 2015-03-28 17:48:59


집회 참석자들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평생을 바쳐 삼성을 위해 일했지만 돌아온 것은 일방적 매각이라는 배신과 불법 감시·사찰을 통한 탄압"이라며 "우리는 자부심과 희망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 삼성을 바꾸고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집회 전 논현역부터 삼성 본사까지 행진했으며, 해가 진 뒤에는 풍등날리기 행사를 준비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4일 삼성토탈 대산공장 현장실사에 나섰지만 노조 측 저지로 무산됐다.

하지만 "현장실사를 못해도 계약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며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 인수를 4월 중 마무리하고, 삼성테크윈[012450]과 삼성탈레스 인수도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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