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알뜰폰사업 전담법인 설립…내달초 출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7 18:55:32
KT, 알뜰폰사업 전담법인 설립…내달초 출범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KT[030200]가 알뜰폰을 전담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27일 "내달 초 출범을 목표로 알뜰폰 법인 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사명이나 지분 구조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법인은 기존에 알뜰폰을 판매해온 KTIS에서 해당 사업부문을 넘겨받게 된다.
KTIS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알뜰폰 사업 분리를 의결했다. KTIS는 대신 콜센터 운영 등 기존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KT의 신규 법인 설립은 제4 이동통신으로 자리를 굳힌 알뜰폰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달 현재 알뜰폰은 485만3천783명의 가입자를 확보, 8.4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KT의 신설 법인, SK텔레콤[017670]의 SK텔링크, LG유플러스[032640]의 미디어로그 간 알뜰폰 가입자 확보전이 더욱 뜨겁게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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