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 광고시장 `쾌청' 전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7 14:08:07
2분기 국내 광고시장 `쾌청' 전망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 광고시장이 2분기에는 더욱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한국광고방송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2분기 종합 KAI가 138.1로 나타났다.
주요 500대 기업 광고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KAI는 100보다 높으면 광고비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100보다 낮으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2분기 종합 KAI가 높은 수치를 나타낸 배경에는 계절적으로 본격적인 광고마케팅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신제품 및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광고주들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외 경제 환경면에서 최근 유럽중앙은행의 유로화 양적완화 가능성과 미국의 저금리 정책유지에 이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 글로벌 경기회복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업종별로는 계절성 품목인 음료 및 기호식품, 화장품 및 보건용품, 여행 및 레저 업종과 최근 금리인하 영향으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주목받으면서 건설. 부동산, 유통, 서비스 업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135.3, 케이블TV 134.9, 라디오 108.4, 신문 115.2, 인터넷 139.4로 나타났다.
KAI 보고서는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adstat.kobaco.co.kr)이나 스마트폰 '광고경기예측지수(KAI)'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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