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시·청각장애인 위한 영화 상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7 11:15:02

서울역사박물관, 시·청각장애인 위한 영화 상영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28일부터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시·청각장애인을 고려한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27일 소개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어려움 없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화면해설, 한글자막을 삽입해 장벽(barrier)을 줄인 것이다.

시각 장애인을 위해 대사 사이사이에 목소리로 장면을 설명해주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효과음과 배경음악까지 모두 한글 자막으로 보여준다.

이를 위해 서울역사박물관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력해 넓은 스크린, 영화관 수준의 음향, 영사 시스템을 갖췄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박물관 1층 강당으로 오면 된다. 강당 크기는 총 270석 규모며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영화를 볼 수 있게 1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28일 첫 번째 상영작은 유럽 애니메이션 작품 '어니스트와 셀레스틴'이다. 이 영화는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86회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올 상반기 상영 영화로는 터치 오브 라이트, 늑대아이, 천국의 속삭임,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등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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