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부터 주거개선까지…사찌꼬 가족에 희망을>
연합뉴스TV '하모니' 28일 방송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7 11:21:05
연합뉴스TV '하모니' 28일 방송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보도전문채널 연합뉴스TV의 다문화 프로그램 '하모니'는 오는 28일 오전 8시30분 3부작 '사찌꼬 씨 가족의 희망찾기' 마지막 편을 방송한다.
18년 전, 일본에서 강원도의 어촌마을로 시집온 사찌꼬(49) 씨는 남편(53)의 알코올 의존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사찌꼬 씨는 결국 남편과 별거를 시작했고, 아들(15)의 말수는 더욱 줄어들었다.
제작진은 사찌꼬 씨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남편에게 건강검진을 받도록 한 결과, 남편은 50대 초반의 나이에 알코올성 치매 진단을 받았다.
가족을 위한 심리상담도 진행했는데 아들이 그린 가족의 모습에 사찌꼬 씨 부부는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의 자리에 도끼에 잘려나간 나무를 그린 것.
상담사는 가족에게 생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할 것을 추천했고, 제작진은 기존 집을 가족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기로 했다.
남편 역시 집 수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재방송은 29일 오전 2시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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