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너 "오바마는 '반전 대통령'…대 테러전략 부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7 06:22:03

베이너 "오바마는 '반전 대통령'…대 테러전략 부재"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미국 하원의장은 2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 등 테러 단체의 위협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반전(反戰) 대통령'(anti-war president)으로 몰아세웠다.

베이너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세상은 미국의 리더십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데 불행하게도 미국 대통령은 반전 대통령"이라면서 "우리는 점증하는 테러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이 없다"고 말했다.

베이너 의장은 특히 "단순히 IS나 알카에다 및 그 연계세력의 위협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미국은 세계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 (각종 사태와 관련해) 방관자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우디아리비아가 내전 위기에 몰린 예멘의 반군을 겨냥한 공습을 개시한 것과 관련,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작전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만약 미국이 (예멘) 공습을 주도한다면 지역 내 동맹국들이 기뻐하며 기꺼이 합류할 것이다. 미국이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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