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출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6 23:04:03
뉴욕증시,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5.10포인트(0.37%) 하락한 17,653.44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95포인트(0.29%) 내린 2,055.1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5포인트(0.56%) 떨어진 4,849.37을 각각 기록 중이다.
미국 경기 부진 우려에 따른 전날의 급락세가 이어진데다 예멘발(發)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악재로 부각됐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1.4% 감소했다는 발표 탓에 미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산해 3대 지수가 2% 내외에서 급락했다.
아울러 예멘에서는 지난달 쿠데타를 일으킨 시아파 반군 후티가 남부 아덴을 무력으로 압박해 이곳에 피신했던 예멘 대통령이 국외로 탈출, 정국 불안이 커졌다.
다만, 발표된 경제지표는 좋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8만2천 건으로 한 주 전보다 9천 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5주간 가장 적은 건수면서 금융시장 분석가들의 예상치 29만∼29만3천 건보다 낮은 값이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9달러(3.03%) 오른 배럴당 50.7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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