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베트남 공사장 사망자 13명, 부상자 29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6 19:10:13

△ 삼성물산은 베트남 중부지역 항만부두 건설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가설물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13명, 부상자가 29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사고 발생 직후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삼성물산 "베트남 공사장 사망자 13명, 부상자 29명"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삼성물산은 베트남 중부지역 항만부두 건설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가설물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13명, 부상자가 29명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애초 작업 계획서 상 근로자 43명을 기준으로 사상자를 파악했지만 1명은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상자 수에 변동이 생겼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7시50분 베트남 하띤 성 해안의 붕앙 경제특구에 있는 포모사 하띤 철강회사의 공장에서 항만부두 방파제의 케이슨(기초 철근콘크리트 구조물) 제작을 위한 거푸집이 무너졌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이 공사현장의 사고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애초 알려졌다. 26일 오전까지만 해도 2∼3명은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잔해 정리 작업을 마친 결과 매몰자는 없었다고 삼성물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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