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180개 기업 창업지원
경북센터는 올해 스마트공장 100개 구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6 16:30:02
전북·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180개 기업 창업지원
경북센터는 올해 스마트공장 100개 구축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전북·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앞으로 3년간 180개 기업의 창업을 지원한다. 또 경북혁신센터는 올해 10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로 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정부는 26일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전북·경북·광주 부단체장과 혁신센터장, 효성·삼성전자·현대자동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들 3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운영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회의에서 전북혁신센터는 2017년까지 탄소 분야에서 50개 기업을 창업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10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탄소 소재의 적용이 가능한 8대 아이템을 발굴해 관련 지역 중소기업과 예비 창업자에게 탄소소재 공급, 기술경험 전수, 멘토링 등을 하고 효성의 해외 유통망 등을 통한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 중이다.
또 농생명·전통문화 분야에서는 디자인과 마케팅 등에 특화한 지원을 강화해 2017년까지 전통문화 분야에서 30개 기업, 농생명 분야에서 70개 기업의 창업을 도울 계획이다.
전북혁신센터는 현재 죽염, 유자차, 막걸리 등 수출 가능성이 큰 전략업체 12개를 선정해 브랜드를 개발하고 효성 해외네트워크를 통해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혁신센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공장 스마트화와 중소기업의 신산업 발굴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노후화된 구미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100개의 스마트 팩토리를 보급하고자 삼성의 공정 전문가 30여명이 컨설팅·솔루션 보급 등을 지원하고, 경북도와 삼성이 출연한 200억원을 활용해 금융 지원도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차로 55개 기업을 발굴해 150회 이상의 컨설팅을 통해 73개 스마트 팩토리 보급을 진행 중이다.
경북혁신센터는 또 성장한계에 봉착한 중소기업이 업종 전환할 수 있도록 반기별로 7개씩 신산업을 발굴하고 300억원 규모의 'C펀드'를 통해 사업별로 최대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혁신센터는 2017년까지 자동차 관련 기업 30개를 창업·육성하고, 2016년까지는 수소융합스테이션 2기를 구축하는 등 수소차 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하이리움(수소), 코엠텍(수소연료전지), 맥스트(증강현실), 브이터치(카메라), 3D 영상획득(미창업) 등 자동차 분야 벤처기업 5개를 발굴해 사업화를 돕고 있으며, 공모전을 통해 71개 과제를 평가하고 있다.
또 올해 안에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40개사를 선정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혁신센터는 이 밖에 매년 차량이나 문화·예술 분야의 생활창업 10개팀을 발굴해 지원하고, 창조문화마을과 창조문화시장 시범사업도 매년 1건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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