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세계물포럼서 '물 문제' 해결할 혁신 아이디어 제시

4월15일 '워터 쇼케이스 월드 파이널'…세계 9개팀 참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6 11:00:03

내달 세계물포럼서 '물 문제' 해결할 혁신 아이디어 제시

4월15일 '워터 쇼케이스 월드 파이널'…세계 9개팀 참가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기후변화에 의한 가뭄, 물 부족, 홍수, 폐수처리 등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워터 쇼케이스 월드 파이널'이 다음 달 15일 열린다.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내달 12∼17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주제별 과정'의 특별프로그램의 하나로 워터 쇼케이스 월드 파이널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물 관련 이슈뿐 아니라 물 이슈 외의 문제에 관한 해결책과 혁신적인 실행사례를 발굴해 물 문제 해결에 적용할 구제척인 방법들을 제시하려 기획됐다.

조직위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례를 공모해 120여개의 사례를 접수, 다국적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2차례에 걸쳐 사전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인도, 방글라데시, 일본, 한국, 비정부기구(NGO) 등에서 9개 팀이 최종 경연 대상팀으로 뽑혔다.

이들은 15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본행사에서 경연(PT)을 통해 물 물제 해결에 도움이 될 만한 사례들을 발표하게 된다.

NGO인 '글로벌 워터 파트너십'(GWP)은 지중해 연안 국가들인 그리스, 몰타, 키프로스 등이 2008년부터 시행하는 '비전통적 수자원 프로그램)(NCWR)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들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빗물·중수 등을 이용하고 새로운 '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 등을 강화한 사례를 실행방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서울대 한무영 교수팀이 잔디나 채소를 심은 녹색 지붕을 이용한 빗물 저장 및 환경 개선 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팀이 시화호의 수질 개선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경연 결과 대상 1팀에는 상금 3천만원, 최우수상 3팀에는 상금 400만∼1천만원을 차등해 지급하며 우수상 5팀에는 트로피를 수여한다.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워터 쇼케이스 월드 파이널은 현재 지구촌에서 일어난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를 겨루는 '월드 워터 챌린지'와 함께 전 지구적인 물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해결 사례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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