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위 "2013년 예술지원사업 총 2조1천624억원"

공공·민간 예술지원 현황 첫 조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6 10:36:47


문화예술위 "2013년 예술지원사업 총 2조1천624억원"

공공·민간 예술지원 현황 첫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공공과 민간부문의 예술지원사업 한해 총 규모는 2조1천624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의 공공 및 민간 분야 예술지원 사업 현황에 대한 첫 공식 통계조사다. 추후 예술지원 사업 점검과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다.

26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예술후원센터의 2013년 통계에 따르면 공공부문이 94%에 이르는 2조 348억원이며, 민간 부문은 6%인 1천276억원이다. 이에따라 민간 재원의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도적 정치 마련이 필요하다는 정책 제언도 제시했다.

공공부문 지원사업은 부문별로 공공시설 및 공공단체 운영이 53.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하드웨어 건립(20.7%)과 교육 및 향유 지원(11.9%), 창작지원(7.3%), 유통 및 매개지원(4.9%), 예술가 복지지원(1.2%) 등 순이었다.

민간 부문에선 문화예술 시설 운영이 38.0%를 차지했고, 지역사회 문화예술활동 지원과 문화예술단체지원이 각각 25.0%와 11.0%로 그 뒤를 이었다.

문화예술위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 모두 하드웨어 건립이나 시설 및 단체 운영에 투입된 예산이 전체의 과반을 차지했다"며 "건강한 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작지원과 교육 및 향유 지원, 복지 지원 등 재원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공부문 예술지원에선 문예기금을 포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체의 37.4%에 이르는 재원을 제공했으며, 이어 기초자치단체(33.5%), 광역자치단체(26.5%), 문체부 소관 기관(1.1%), 시도 문화재단(1.5%) 순이었다.

사업 실행 주체로 보면 기초자치단체가 3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문체부(25.6%), 광역자치단체(19.0%), 문체부 소관기관(9.5%), 시도 문화재단(7.8%) 순이었다.

공공부문 조사는 문체부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문체부 소관 지원기관, 시도 문화재단 등 265개 기관을 중심으로 조사했으며, 민간 부문은 한국메세나(예술후원)협회가 발행하는 '기업의 문화예술지원 현황' 데이터를 기초 자료로 재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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