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커 EU 집행위원장 "그리스, 늦어도 내주초 개혁안 제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6 09:11:02

융커 EU 집행위원장 "그리스, 늦어도 내주초 개혁안 제출"



(브뤼셀 AP·AFP=연합뉴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그리스 정부가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추가 자금지원을 위한 핵심 개혁안 리스트를 제출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혓다.

융커 위원장은 이날 유럽의회에 출석해 "어제 밤 전화 통화에서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이번주 말이나 다음주 초에 개혁안을 제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융커 위원장은 이어 "지난주에는 (개혁안과 관련한) 진전이 없어 매우 비관적이었지만 이제는 정상 과정으로 돌아왔다"며 "내가 사랑하는 그리스와 유럽연합 모두가 찬성할 결론에 이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치프라스 총리는 지난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과의 회의에서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고 구체적 내용을 담은 새 리스트를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스는 최근 6월 말까지 연장된 2천400억 유로(약 289조5천억원) 규모의 현 구제금융 프로그램 가운데 마지막 분할 지원금 70억 유로를 받기를 바라고 있으나 국제채권단 측에서는 더 확실한 개혁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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