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균 "4월 재보선은 정계개편 초석…정동영 출마해야"

"국민모임은 진보정당·연합정당·대중정당 지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5 20:05:35

△ 박수치는 김세균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 국민모임 김세균 공동대표가 창당 발기인 대회를 홍보하는 대국민 거리 퍼포먼스를 관람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김세균 "4월 재보선은 정계개편 초석…정동영 출마해야"

"국민모임은 진보정당·연합정당·대중정당 지향"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김세균 국민모임 상임위원장은 "4·29 재·보궐 선거는 정계개편의 초석을 놓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번 선거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를 권유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명예교수이기도 한 김 상임위원장은 25일 서울대 자치언론인 '서울대저널' 주최로 관악캠퍼스 문화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국민모임편'에서 이번 재보선에 불출마를 공언했던 정 전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특히 관악을은 정계개편의 출발점이 될 전략적 선거구"라면서 "야권뿐 아니라 여권 후보도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세우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애초 이날 김 상임위원장, 김형배 국민모임 공동운영위원장과 함께 토크콘서트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이날 오전 불참 의사를 밝혀왔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2일 외국으로 출국했으며 아직 귀국하지 않은 상태다.

김 상임위원장은 "정 전 의원이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앞으로의 정치 행보를 깊이 생각해보기 위해 일단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안다"며 "귀국하면 국민모임 지도부와 만나서 관악을 출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국민모임의 지향점으로 ▲진보정당 ▲연합정당 ▲대중정당을 꼽았다.

그는 "진보정당은 시장만능주의체제의 극복을 지향하는 것, 연합정당은 기존에 어느 정당에 가입했든 같은 목적 아래 모였다는 것, 대중정당은 대중 속에서 대중정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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