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송파 세모녀 자살' 등 삼성언론상 시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5 17:17:41
△ 삼성언론상에 연합뉴스 `송파 세모녀 자살' 등 3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삼성언론재단은 제19회 삼성언론상 수상작으로 연합뉴스가 보도한 `송파 세모녀 동반 자살' 등 3편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외부 전문가 추천위원회의 추천작 19편과 개별 응모작 등 총 66편을 대상으로 언론인과 언론학자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벌인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뽑혔다.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 19회 삼성언론상 시상식에서 '송파 세모녀 동반 자살'로 취재보도상을 수상한 연합뉴스 김연숙(왼쪽), 이슬기(왼쪽두번째), 하채림(오른쪽)기자가 삼성언론재단 정창영 이사장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1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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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송파 세모녀 자살' 등 삼성언론상 시상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 삼성언론재단(이사장 정창영)은 2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연합뉴스의 '송파 세모녀 자살' 기사에 취재보도상을 수여하는 등 제19회 삼성언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어젠다상, 취재보도상, 사진영상편집상을 각각 받은 3개 팀을 비롯해 언론계 인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정창영 삼성언론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삼성언론상은 1997년 첫 시상부터 '언론이 잘 되어야 국가와 국민이 잘된다'는 삼성언론재단의 설립 이념을 구현해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언론인들의 노고를 찬하해 왔다"면서 "삼성언론상이 언론계의 사랑과 신뢰를 받게 된 것은 그동안 수상한 훌륭한 언론인들의 각고의 노력과, 사회 각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 덕분"이라고 말했다.
양삼승 변호사는 축사에서 "언론인들은 세상의 흐름을 날카롭게 읽어내는 예민한 후각과 혼미한 상황 속에서도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통찰력, 버릴 것과 취할 것을 구별해 내는 지혜 등을 가졌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혜안은 끊임없는 자기연마와 냉철한 자기성찰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 세모녀, 집세·공과금 남기고 동반 자살'로 취재보도상을 수상한 연합뉴스 이슬기 기자는 "기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우리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면서 "이번 기사로 여러 사람의 마음을 울림으로써 우리 사회에 좋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는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이문호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이준희 한국일보 주필, 박종률 한국기자협회 회장, 박건식 PD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고, 이선근 관훈클럽 총무(연합뉴스 논설실장)이 건배사를 했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작 명단.
▲어젠다상 = `통일이 미래다' 시리즈 (조선일보 주용중 부장, 배성규 차장, 석남준·안준호·이신영·황대진 기자)
▲ 취재보도상 = `송파 세모녀, 집세·공과금 남기고 동반 자살' (연합뉴스 김연숙·이슬기·하채림 기자)
▲ 사진영상편집상 = KBS 시사기획 창 `중국, 동해를 삼키다' (KBS 권혁일·김중용·정면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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