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태촌 양아들 100억대 횡령혐의 체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4 17:46:04
검찰, 김태촌 양아들 100억대 횡령혐의 체포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24일 조직폭력계의 대부로 통했던 고 김태촌씨의 양아들 김모(45)씨를 횡령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S사 등 코스닥 상장 업체 2∼3곳의 운영과 인수합병 과정에 개입해 100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함께 회삿돈을 빼돌렸다가 사측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전직 경영진들에게서 수사에 도움을 주겠다며 금품을 수수한 정황도 확보했다.
김씨는 범서방파 두목 출신으로 2013년 1월 숨진 김태촌(사망 당시 64세)씨의 양아들로 범서방파에서 행동대장격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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