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영종도 갯벌 칠게잡이 불법어구 수거작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4 11:00:11
해수부, 영종도 갯벌 칠게잡이 불법어구 수거작업
(세종=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인천 영종도 인근 갯벌지역에 방치돼온 칠게잡이 불법어구 수거사업을 오는 4∼5월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는 영종도 남단과 북단 주변 갯벌 1천503ha(여의도 면적의 약 5배)에 칠게잡이를 목적으로 설치한 불법어구와 해양쓰레기 41t가량을 수거할 계획이다.
영종도 인근 갯벌지역에서 성행하는 칠게잡이는 U자형 PVC관을 갯벌에 묻고 칠게를 유인해 잡는 불법어업으로, 인천해경과 인천광역시의 단속에도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버려진 어구들은 갯벌에 방치돼 생태계를 파괴하고 갯벌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해수부는 이 지역에서 2011년,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해양폐기물 220t을 수거한 바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중심이 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어구 설치 행위 근절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종도 주변해역 불법어구 수거작업 대상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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