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영산외교인상에 오준 유엔대사·이양희 교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3 14:46:32
2014년 영산외교인상에 오준 유엔대사·이양희 교수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지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인권에 대해 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준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가 '2014년 영산외교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국제포럼은 오 대사와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를 2014년 영산외교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한다고 외교부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오 대사는 유엔 북한인권 결의 채택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지난해 12월 안보리의 '북한 상황' 의제 채택 시 감동적인 연설로 북한의 인권 실상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양희 교수는 유엔 아동권리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과 유엔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으로 활동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영산외교인상은 매년 외교 일선에서 국익·국가 이미지 제고에 노력한 정부·민간 인사에게 수여된다. 지난해까지는 영산재단이 시상을 맡아왔다.
2014년 영산외교인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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