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 제보받아 국가지도 정확도 높인다
국토지리정보원, 국토변화정보 포털서비스·앱 오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3 11:00:01
'집단지성' 제보받아 국가지도 정확도 높인다
국토지리정보원, 국토변화정보 포털서비스·앱 오픈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해 국토 정보를 확인하고 지도 오류나 변화를 신고할 수 있는 '국토변화정보 포털 서비스'가 2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고 국토지리정보원이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민이 정보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참여해 한국의 가장 기본이 되는 지도인 국가기본도의 정확도를 높이고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국민 누구나 포털서비스 홈페이지(change.ngii.go.kr)나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지도 상의 오류나 추가 정보를 제보하면 이를 확인해 국가기본도 수정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국토의 지형·지물 변화는 8천여 건으로 집계됐다. 도로·철도 등의 길이로는 경부고속도로의 2.5배(1천28㎞), 택지 등 면적으로는 여의도 면적의 22.3배(64㎢)에 달하는 규모다.
지금까지는 국가기본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정기적 또는 수시로 준공도면, 건설사 제보 등을 받아 국토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 해왔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앞으로 인터넷과 앱을 통해 국민이 직접 제보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도뿐 아니라 방문지역 기록 기능 등 흥미로운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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