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닛산차 99만대 리콜조치 적절성 검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3 10:53:16
미국, 닛산차 99만대 리콜조치 적절성 검사
(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이 앞좌석 에어백 센서 결함을 고치려고 두 차례 리콜 조치를 했음에도 불만이 제기되자 미국 당국이 검사에 나섰다.
검사대상 차량은 2013년과 2014년에 미국에서 리콜됐던 99만대다. 당시 캐나다와 여타 나라에서도 닛산 자동차 약 6만대가 리콜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조수석에 성인이 앉았을 때 감지하도록 돼 있는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차량은 어린이가 앉았을 때 에어백이 터지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그 경우에는 작동하지 않도록 돼 있으나 성인이 앉았을 때도 감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차량 모델은 2013년·2014년 형의 알티마 중형차, 리프 전기자동차, 패스파인더 SUV와 2013년형의 NV200 택시 밴, 인피니티 JX35 SUV 등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2일(현지시간) 이들 차량이 리콜 조치에 따라 수리를 받은 뒤에도 문제가 계속 발생한다는 불만을 124명이 제기했다고 밝혔다.
NHTSA는 리콜 수리가 적절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웹사이트에 '리콜 문의' 창을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닛산 측은 문제점을 바로잡았다며 차량 판매상들이 고객들에게 리콜 조치와 관련 없는 여타 우려사항을 적절히 해소해 주도록 추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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