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전동차 200량, 경쟁입찰로 435억 절감"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호선 전동차 200량 구매 입찰 최종 낙찰자로 다원시스·로윈 컨소시엄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낙찰 가격은 2천96억원으로 발주가 2천531억원 대비 82.8％ 수준이다.

서울메트로는 "2000년 이후 국내 독점 철도차량 제작사가 단독으로 응찰한 전동차 낙찰률이 99％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경쟁입찰을 통해 약 43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되는 전동차에는 공기정화장치 등 친환경 설비가 설치돼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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