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업용 협업 서비스 신규법인 '지웍스' 설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0 16:36:58
네이버, 기업용 협업 서비스 신규법인 '지웍스' 설립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네이버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기업 고객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는 '지웍스(gWorks)'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기업용 협업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네이버웍스'를 운영해온 '지웍스' 조직이 글로벌 기업 고객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면 개별 회사로서 더 신속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필요하다는 판단해 별도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웍스는 기업이 도메인만으로 네이버의 메일과 주소록, N드라이브 등을 사내 업무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업(그룹웨어) 솔루션이다.
신규 법인은 출자 방식으로 내달 1일 출범하며 '지웍스' 조직을 총괄해온 한규흥 이사가 대표를 맡는다.
'지웍스'가 도전장을 내민 기업용 협업 서비스 시장은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업무 협업 시 필요한 메일, 메신저, 주소록, 클라우드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기업간거래) 시장 영역이다.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지웍스' 5월초 일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사업 초기에는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고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규홍 지웍스 대표는 "지웍스는 그동안 네이버와 라인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서비스 및 인프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로 성장한 라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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