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서 혁신적 성과낼것"
이해진 사내이사·이종우 사외이사 재선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0 11:09:35
김상헌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서 혁신적 성과낼것"
이해진 사내이사·이종우 사외이사 재선임
(분당=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0일 경기도 분당 네이버 사옥에서 열린 제16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약속하며 "네이버를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이용자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노력한 결과 지난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국경이 없는 인터넷 공간에서 다른 세계적인 기업들보다 더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는 지난해 이용자들의 서비스 경험 향상시키고자 PC와 모바일 통합검색을 개편했고, 지난해 10월 여러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초대해 '네이버 비즈니스 콘퍼런스 2014'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는 모바일 신규 광고상품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광고 유저인터페이스(UI)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계획해왔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들이 더 효과적으로 모바일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밴드 등 소셜 서비스들도 언급하며 "라인은 지속적인 현지화 노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이고, 밴드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번 주총에서 네이버 및 라인과 관련된 새로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정관을 변경하며 문화 관련 다양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뜻을 밝혔다.
이번에 정관에 추가된 문화 관련 사업은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 상표·브랜드 등 지적재산권의 라이센스업, 음악·영상·출판물 관련 저작권 관리, 함성수지·의류·문구류·금속공예물 및 완구류의 제조 판매업 등이다.
이밖에도 광고매체판매업, 위치정보 및 위치기반서비스업, 노하우기술의 판매 및 임대업 등도 정관에 새로 추가됐다.
한편 네이버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사내 이사로, 이종우 숙명여대 교수를 사외 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연간 매출 2조7천585억원, 영업이익 7천582억원, 당기순이익 4천518억원의 2014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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