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WTI 1.6%↓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20 04:04:48

국제유가 하락…WTI 1.6%↓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0센트(1.6%) 내린 배럴당 43.9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4달러(2.7%) 떨어진 배럴당 54.3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던 국제 유가는 이날은 반대로 달러 강세 때문에 하락했다.

달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데 따라 전날 약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달러는 유로 대비 전날보다 2%가량 강세를 나타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 생산량을 줄여서는 안 된다는 쿠웨이트 석유장관의 발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알리 알-오마이르 장관은 "원유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잃고 싶지 않다"면서 OPEC 회원국들이 현재 생산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상황에서 OPEC의 감산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어져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게 했다.

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7.70달러(1.5%) 오른 온스당 1,1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빠르게 단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금에 대한 투자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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