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용사 5주기 경기지역 모교서도 추모행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9 15:30:26

천안함 용사 5주기 경기지역 모교서도 추모행사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26일 천안함 용사 5주기를 앞두고 희생 장병들이 졸업한 경기지역 각급학교에서도 추모행사가 열린다.

19일 각 학교에 따르면 박경수 상사의 모교인 수원 삼일공고는 25일 오후 5∼7교시에 방송실과 각 교실에서 추모식, 동영상 상영, 특강 등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박 상사는 2002년 2차 연평해전 때 참수리 357정에서 총탄을 맞고도 전투에 임한 사실이 알려져 참군인으로 불렸다.

이후 모교를 찾아 당시 상황을 증언했으나 2010년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했다. 시신을 수습하지 못해 돌아오지 못한 산화자 6명 가운데 1명이기도 하다.

이창기 준위의 모교인 양평전자공고와 국수중은 26일 체육관에서 공동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하며, 박보람 중사가 졸업한 평택기계공고도 같은 날 체육관에서 수원보훈지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한다.

수원정보과학고(정범구 병장)는 24일 추모식 대신 추모 글짓기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밖에 성남서고(김태석 상사)와 경기대(안동엽 병장)도 학교별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원보훈지청은 24∼27일 현충시설 결연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내 천안함을 견학하는 '나라사랑 탐방'을 실시하는 한편 27일까지 수원시청과 수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안보특별전시회를 연다.

도교육청은 국가보훈처의 추모식 기본계획과 교육부의 계기교육계획이 전달되는 대로 각급학교에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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