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룸 도시형생활주택' 임대주택으로 공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9 11:15:01

서울시, '원룸 도시형생활주택' 임대주택으로 공급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시는 올 한해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500가구를 매입해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매도 희망자를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SH공사를 통해 모집한다.

시는 최근 의정부 화재사고와 관련해 주차장에 불연재료를 사용하고 출입문에 갑종방화문을 설치하는 등 매입 심사 시 안전 기준을 강화해 평가한다.

매입 여부는 매입기준, 기반시설과 교통 편의성, 주택품질, 임대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면적 14∼50㎡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동별 일괄매입하는 것이 원칙이나 가구별·층별 매입도 가능하다.

시는 매입 물량의 70%를 현재 건축 중이거나 건축완료된 주택으로 정해 매입과 공급이 동시에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총 2천464가구의 원룸형 주택을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함으로써 1∼2인 가구의 주거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가 공급하는 원룸형 공공임대주택은 인구구조 추세 변화에 걸맞은 유용한 임대주택"이라며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특성과 수요에 따른 맞춤형 주택을 매입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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