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금리 추가 인하·국채매입 확대로 환율 방어
금리 -0.25%로 내리고 국채 매입 300억 크로나 늘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8 22:56:48
스웨덴 금리 추가 인하·국채매입 확대로 환율 방어
금리 -0.25%로 내리고 국채 매입 300억 크로나 늘려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스웨덴 중앙은행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0.10%에서 -0.25%로 다시 한 번 인하했다.
또 300억 크로나 규모의 국채 매입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중앙은행은 최근 스웨덴 화폐인 크로나의 가치 상승이 2%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유동성 확대 조치의 배경을 밝혔다.
중앙은행은 작년 10월 기준금리를 0.00%로 낮춘 데 이어 지난달 12일 역대 처음으로 마이너스 0.10%로 또 내리고, 100억 크로나 규모로 국채를 사들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 조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전면적 양적완화 시행에 맞춰 자국 통화 가치의 상승을 막으려는 차원으로 받아들여졌다.
스웨덴을 포함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밖 국가로는 스위스, 덴마크, 루마니아 등이 이런 식으로 소위 '환율 전쟁' 대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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