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실업률 5.7%…6년여만의 최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8 20:24:52

영국 실업률 5.7%…6년여만의 최저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영국의 실업률이 하락세를 지속하며 6년 여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영국 통계청은 2014년11~2015년1월 분기 실업률이 직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5.7%로 집계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기간 실업인구는 직전 분기보다 10만2천명이 감소한 186만명을 기록했다.

취업인구는 14만3천명 증가한 3천94만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0.3%포인트 상승한 73.3%로 197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노동자 임금상승률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에 그쳐 직전 분기의 2.1%에 못 미쳤다.

지난 2월 현재 0.3%로 떨어진 물가상승률을 웃돌지만 임금상승 속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고용은 늘고 있지만 고용의 질인 임금상승은 주춤해지는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영국 중앙은행(BOE)이 사상 최저인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검토하는 가운데 이 같은 고용지표의 혼조는 금리 인상을 미루는 지표로 해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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