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등 4개 민물고기양식단지조성
한·중FTA 대비, 꺽지 등 고가어종 대량생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7 11:00:10
전남 화순 등 4개 민물고기양식단지조성
한·중FTA 대비, 꺽지 등 고가어종 대량생산
(세종=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대비, 내수면 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까지 280억원을 투입해 전남 화순 등에 4개 민물고기 양식단지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화순 양식단지는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70억 원(국비 35억원, 지방비 35억원)을 투입해 전남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일원에 4만4천㎡ 규모로 조성된다.
화순 양식단지에 순환여과식시스템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생태양식을 도입해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꺽지·동자개 등 고부가가치 어종을 집중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또 내수면 양식단지 주변에 민물고기 판매시설과 체험 관광시설도 함께 조성해 어촌 6차 산업 모델로 개발할 방침이다.
지난해 최초로 선정된 70억 원 규모의 충북 괴산군 양식단지는 내년에 준공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내수면 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한·중 FTA 발효로 어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내수면 양식단지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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