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정부, 공적연금 소득대체율 밝혀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7 10:05:52

새정치연합 "정부, 공적연금 소득대체율 밝혀야"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박경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17일 정부가 추진 중인 공적연금 개혁과 관련해 "(정부의 개혁안에 담긴)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이 얼마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적연금의 구조를 개혁하려면 공무원이 직무에 전념할 적정한 노후소득 보장안을 (정부가) 내놔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앞서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을 최소한 50%로 할 것을 주장했으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 1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러한 제안을 두고 "공무원연금 개혁의 초점을 흐리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강 의장은 "현행 제도의 소득대체율이 57%인데 정부는 이를 국민연금 수준인 30%대로 내리려 한다"며 "'반쪽 연금'을 만들려 하는데 가입자 단체가 '그러십쇼'하고 앉아있는 것 자체가 바보스럽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강 의장은 "야당은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연금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일관된 생각을 갖고 있다"며 "공무원 단체도 국회에서 합의한 일정을 지킬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가 미래의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국민적 합의와 사회적 대합의를 전제로 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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