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오는 소리에 인테리어 상품 판매 '쑥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7 08:26:43
봄 오는 소리에 인테리어 상품 판매 '쑥쑥'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3월 들어 추위가 한풀 꺾이고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집안 분위기를 새로 단장할 수 있는 인테리어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17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이달 1∼15일 인테리어 상품 주문 금액과 건수가 모두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지난 3일 방송한 '한샘 슬라이딩 붙박이장'은 주문이 1천건을 넘었다. '한샘 스타일 키친'은 한 시간 동안 주문 금액 30억원을 기록해 목표를 20% 초과 달성했다.
간간이 꽃샘추위가 찾아오지만 전반적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인테리어 수요가 많아진 영향이다.
또 같은 기간 CJ몰에서 침구·커튼·인테리어 소품 주문 금액은 전월보다 30%가량 증가한 약 30억원, 주문 건수는 75% 이상 늘어난 약 20만건이었다.
커튼이나 침구 같은 섬유 소재 상품의 경우 봄 상품이 겨울 상품보다 단가가 낮은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상승세가 의미있는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길영 CJ오쇼핑 리빙사업부장은 "과거에는 인테리어가 대대적인 공사라는 느낌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소품을 활용한 집안 분위기 전환의 개념으로 확대하면서 계절 변화에 따른 고객의 반응이 바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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