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공무원연금 대타협기구 탈퇴 검토"
"연금 개악 가시화하면 다음달 예정대로 총파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6 15:26:00
전공노 "공무원연금 대타협기구 탈퇴 검토"
"연금 개악 가시화하면 다음달 예정대로 총파업"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법외 노조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공무원연금 재정 추계와 개혁홍보광고를 비판하며 다른 공무원 단체와 국회 공무원연금 대타협기구 탈퇴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재 전공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등 국민의 노후보장수준에 대한 논의·합의를 외면한 채 과장된 재정 추계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이러한 행태를 계속한다면 전공노는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 소속 공무원단체와 함께 대타협기구 탈퇴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정·청에 의해 공무원연금 개악이 가시화한다면 예정된 대로 다음달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지난 2004년 이후 11년 만에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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