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지방("이순신 백의종군로, 교육자원으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5 14:37:12
지방("이순신 백의종군로, 교육자원으로…")
"이순신 백의종군로, 교육자원으로 활용해야"
(아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최근 고증이 완료된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를 애국심 함양 등을 위한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임원빈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은 지난 13일 해군역사기록관리단과 충남도·전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향대 대학본관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백의종군로 고증결과 보고회'에서 "국민이 백의종군로를 걸으며 이순신 장군의 충·효정신은 물론 불굴의 도전 정신을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 소장은 "고증을 통해 밝혀진 내용을 관련 지자체 담당자에게 설명함으로써 이순신 백의종군로 정비 및 활용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백의종군로는 이순신 장군이 1597년 4월 1일 '백의종군' 처분을 받고 서울 의금부 옥문(지하철 종각역 인근)을 출발해 전남 진주에 도착하기까지 120일간 640.4㎞를 걸었던 길로, 이순신연구소가 최근 서울∼전북 운봉 구간 340.2㎞에 대한 고증을 완료해 전 구간이 고증됐다.
임 소장은 이어 "백의종군로를 걸으며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충효정신을 생각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공간으로 활용하자는 게 고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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