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기사 해고' 서울대, 고용안정책 마련해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3 17:45:20

△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셔틀버스 기사 해고' 서울대, 고용안정책 마련해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은 13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는 지난 1월 31일 계약이 만료된 셔틀버스 운전자 석모 씨 등 2명에 대해 재계약을 거부하고 55세 이상 고령자를 대체 채용하기로 했다"며 "이는 55세 이상 고령자는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노린 꼼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이번에 해고된 석씨는 셔틀버스 운전사의 고용안정을 위해 대학과의 면담에 앞장섰던 노조 간부"라면서 "이런 석씨를 해고한 것은 명백한 노조 탄압"이라고 규탄했다.

노조는 '서울대 기간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해고자 원직복직, 기간제 노동자 고용안정 보장 및 무기직 전환을 위해 투쟁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이에 대해 "셔틀버스 운전사의 경우 예산상 제약 및 정규학기와 방학기간 업무량이 다른 특수성 등이 있어 무기직 전환을 제한적으로 실시할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