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인근서 대대적 군사훈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3 11:43:11

러시아, 우크라 인근서 대대적 군사훈련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러시아가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인접한 남부지역과 크림반도 등지에서 수천명의 병력이 참여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러시아 국방부 관리들은 내달 초까지 8천명 이상의 병력이 러시아 남부, 크림 , 아르메니아, 조지아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한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등지에서 훈련을 펼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RIA 노보스티 통신은 "최근 실시된 군사훈련 중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크림반도에 주둔중인 흑해함대는 군용기를 동원해 미사일 탑재함이 공격받는 상황을 상정한 별도 훈련을 시작했으며, 극동의 동해와 북극 바렌츠해에서도 훈련을 했다.

러시아 중부에서는 약 200명의 병력이 탱크와 장갑차량을 동원해 시가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에도 발트해 연안 국가와의 국경 인근에서 군인 수천명을 투입해 대규모 훈련을 펼친 바 있다.

이에 미국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 3천명 가량의 병력을 배치해 3개월 일정의 합동 군사훈련을 개시했다.

미국 관리들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에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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