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수도권>

구름 많지만 추위 없어…"로즈메리 정원서 봄기운 느껴봐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3 11:13:01




구름 많지만 추위 없어…"로즈메리 정원서 봄기운 느껴봐요"



(서울=연합뉴스) 주말인 14∼15일 수도권 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끼긴 하겠지만 나들이를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야외에서 성큼 다가온 봄의 향긋한 기운을 만끽해보자.

◇ 구름 많지만 기온 평년 수준…대기 건조 주의

토요일인 14일은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낄 전망이다. 일요일인 15일은 구름 많고 경기 북부 지방에서는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조금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4일 영하 6도∼0도, 15일 영하 1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14일 6∼10도, 15일 9∼11도로 예상된다.

다만 대기가 매우 건조해 호흡기 질환 등 건강관리와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 쿠키로 맛보는 달콤한 유물 이야기

인천 검단선사박물관에서는 14일 오후 2∼4시 가족체험프로그램 '쿠키 속 달콤한 유물 이야기'가 열린다.

가족이 쿠키로 선사시대 유물을 만들어보면서 역사에 대해 더욱 쉽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 행사다.

가족과 함께 친목을 다지며 역사를 체험하고 맛있는 쿠키도 나눠 먹을 수 있다.

아이들의 뇌 발달을 촉진하고 손 조절 능력과 사고력을 길러준다. 박물관에 전시된 선사시대 유물도 관람할 수 있다.

6세 이상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면 참가 가능하다. 참가 비용은 무료지만 1인당 재료비 5천원을 내야 한다. (문의 ☎ 032-440-6797)

◇ "로즈메리 정원서 봄기운 느껴봐요"

이번 주말에는 로즈메리 향이 가득한 정원에서 봄기운을 느껴 보면 어떨까.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포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로즈메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

로즈메리는 지중해연안에 분포된 다년생 식물로 2m가 넘도록 자란다.

정절을 상징하는 식물로 여겨 유럽에서는 결혼식에 많이 사용되기도 하며 봄부터 여름에 걸쳐 흰색, 분홍색, 청색 등 입술모양의 꽃이 피어난다.

허브아일랜드에 있는 허브 식물관에는 18년간 정성껏 키운 로즈메리가 활짝 펴 있다.

로즈메리 터널걷기, 로즈메리 커피시음회, 어린이 로즈메리 그림그리기대회 등 로즈메리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 중이다.

로즈메리 향기는 정신을 각성시키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켜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좋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허브아일랜드 누리집(http://herbisland.co.kr)을 방문하거나 전화(☎ 031-535-6494)로 물어보면 된다.

◇ '리어카 말타기·방방'…추억의 그때 그 놀이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추억의 그때 그 놀이'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과거 학창시절 즐겼던 놀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리어카 말타기, 방방(트램펄린), 초인종 누르고 도망가기 등 옛날 놀이가 한가득 이다.

신나게 놀다 지칠 때쯤 연탄불에 설탕을 녹여 만드는 달고나, 솜사탕, 옛날 뻥튀기를 먹고 에너지를 재충전하면 된다.

아폴로, 꿀맛 쫀드기 등 옛날 불량 식품들이 그립다면 민속촌 내 문방구를 찾아보자.

이번 행사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민속촌 누리집(www.koreanfolk.co.kr)을 확인하면 된다.

(김연숙 윤태현 류수현 최재훈)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