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충청권>

구름 많지만 포근…"온천에서 새봄맞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3 11:13:06

△ 예산 리솜스파캐슬 노천탕 (예산=연합뉴스) 충남 예산 덕산 온천 관광지에 있는 워터파크인 '리솜스파캐슬'이 오는 11월말(7월18∼8월30일 여름 성수기 제외)까지 대전·충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우나, 워터파크(천천향), 튜브 썰매 등의 이용료를 50% 할인해 준다. 사진은 천천향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모습. 2015.2.10 << 리솜스파캐슬 >> kjunho@yna.co.kr



구름 많지만 포근…"온천에서 새봄맞이"



(대전·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김소연 기자 = 3월 두 번째 주말인 14∼15일 충청권은 구름이 많겠지만 포근해 야외활동하기 좋겠다. 예산 덕산온천이나 청원 초정마을에서 겨우내 쌓인 피로를 풀며 새봄을 맞이해보자.

◇ "구름 많고 기온 평년 수준"

토요일(14일)은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올라 포근하겠다.

일요일(15일)은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약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구름이 많겠다. 낮에는 전날보다 높은 11∼16도를 기록해 봄 기운을 느낄 수 있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 "온천수에 겨우내 쌓인 피로풀어요"

온천탕에 몸을 담그고 원기 충전하며 새 봄을 맞이해도 좋겠다.

충남 예산 덕산온천은 옛 서적에 '효능이 탁월한 약수'로 소개된 바 있는 역사가 깊은 곳이다.

지난 1917년 전국 최초로 탕을 이용한 온천으로 개장했다.

처음 온천수가 나온 터는 '대지에서 나온 젖'과 같다는 뜻의 '지구유'(地球乳)라는 이름으로 충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게르마늄 성분이 근육통, 관절염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과 세포 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온천탕에 몸을 풍덩 담그면 지난 겨울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

청원에는 톡쏘는 약수와 광천탕이 있다.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에 있는 초정약수는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명수(明水)이다.

어릴 적 몸이 허약해 안질과 피부병에 시달렸다는 세종대왕이 두 차례나 요양하며 병을 치료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다.

초정 마을에 들어서면 곳곳에서 광천탕이 운영 중인데 몸은 따끔따끔하게, 입은 얼얼하게 만드는 탄산기포의 맛이 일품이라고 한다.

땀 흘린 뒤 갈증을 풀어주는 약수와 시원하게 몸을 풀어주는 광천탕은 초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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