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사령관 "카리브해 출신 100여명 시리아 IS 합류"

"귀환하면 자국은 물론 미국에도 잠재적 위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3 00:40:10

△ 지난 1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영국 10대 소녀 3명이 시리아 입국 전 터키 이스탄불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TV(CCTV) 화면이 공개됐다. (AP=연합뉴스)

미군 사령관 "카리브해 출신 100여명 시리아 IS 합류"

"귀환하면 자국은 물론 미국에도 잠재적 위협"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남미를 담당하는 미군 사령관이 카리브해 지역 출신 100여 명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하기 위해 시리아로 떠났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이 나중에 귀환하면 자국은 물론 미국에도 잠재적인 위협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존 켈리 미군 남부군 사령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카리브해 국가에서 모집된 100여명이 시리아 내 IS 세력에 합류하기 위해 최근 자기 지역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란과 IS가 카리브해 지역에서 꽤 많은 대원을 모집했으며 이들이 대부분 시리아로 건너갔다는 것이다.

켈리 사령관은 "이들이 현지에서 IS 대원으로 싸우다 나중에 자국으로 돌아온다면 국경을 넘어 미국 내 조직망과 연계될 공산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카리브해 연안 소국들은 대(對) 테러 대처 능력이 거의 없어서 이들이 되돌아와 테러를 자행할까 봐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고 마약 또는 다른 범죄조직을 활용해 미국으로 건너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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