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장관, 정규직 전환 모범사업장 방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2 12:00:05
이기권 고용장관, 정규직 전환 모범사업장 방문
(세종=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있는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에이텍시스템'을 방문했다.
2008년 1월에 설립된 에이텍시스템은 기간제·파견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청년들의 안정된 일자리 보장과 고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는 2014년에 노사발전재단의 중소기업고용구조개선 컨설팅을 받아 체계적이며 객관적인 정규직 전환시스템을 마련했다.
기간제·파견 근로자로 1년 근무 후 팀장 추천 및 역량평가를 거쳐 80점 이상을 받으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2014년에 28명(기간제·파견), 올해 상반기에 기간제 근로자 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하반기에도 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최근 노동시장 내 이중구조 심화로 청년 일자리가 줄고 있다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하면서 "현재 노사정이 논의하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 등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노동시장 룰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부는 13일 사업주가 기간제·파견 등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임금상승분의 50%(월 60만원 한도)를 사업주에게 1년간 지원하는 정규직 전환 지원사업을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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