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내일 '동서통합지대 성공적 추진' 입법간담회
정의장 "섬진강시, 국토 균형발전·동서화합 밑거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2 10:48:30
정의장, 내일 '동서통합지대 성공적 추진' 입법간담회
정의장 "섬진강시, 국토 균형발전·동서화합 밑거름"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국회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전남 광양시 월드마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동서통합지대(섬진강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입법과제'를 주제로 올해 첫 정책현장 입법간담회를 개최한다.
'섬진강시'는 섬진강 양안의 여수, 광양, 순천, 사천, 남해, 하동 등을 하나로 묶어 영·호남의 화합을 도모하고 이와 함께 남해안을 집중 발전시키자는 구상이다.
지역 불균형 해소와 동서 갈등 치유 등을 위해 남해안 지역에 동서화합 특구를 만들자는 논의는 지난 2004년 당시 한나라당 지역화합특위 위원장이던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안하면서 시작됐고,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섬진강시' 역시 정 의장이 공동대표로 있던 '국회 남해안시대를 위한 연구모임'에서 2011년 처음 제안했다고 국회 대변인실은 12일 설명했다.
간담회를 주최하는 정 의장은 "수도권의 대칭축이자 영호남의 화합 속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남해안 개발이야말로 우리나라의 밝은 미래를 여는 열쇠"라면서 "특히 영호남이 만나는 섬진강 일대를 중심으로 경제적 통합지대를 구성하거나 거점도시를 만들 경우, 국토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법간담회에서는 김병준(국민대 교수)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통합지대 구상'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이정록 전남대 교수와 정병윤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의 경과발표, 이달곤 가천대 교수(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주제발표에 대한 지자체장들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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