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년 만에 증권법 전면 개정 추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1 18:01:57

중국, 10년 만에 증권법 전면 개정 추진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이 10년 만에 증권법 전면 개정에 나선다고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인중칭(尹中卿)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부주임이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전인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인 주임은 "1998년 12월 제정한 증권법을 2005년 대폭 개정한 이후 10년 만에 전면적인 손질에 나선다"며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4월 하순 증권법 개정안을 1차 심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개적인 의견수렴 등 개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내 최종안이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 주임은 이번 증권법 개정이 투자자 보호 등 건전한 자본시장 구축, 주식발행 등록제 개혁 추진, 증권업계 혁신과 다양한 자본조달 체계 마련, 상장 전후 관리감독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 등록 절차와 발행 조건, 분야별 책임 등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등 100여 개 항목이 수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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