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사내 '아낀 전기' 전력시장에 판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1 14:10:32
서울시, 청사내 '아낀 전기' 전력시장에 판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시는 공공기관 최초로 직원들이 절약한 에너지와 자체 보유한 열병합발전기를 가동해 아낀 전기를 수요관리사업자를 통해 전력거래시장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수요관리사업자인 벽산파워와 600kW의 전력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수요관리사업자는 빌딩, 공장, 아파트 등 전기 사용자들의 전기 소비절감량을 전력거래소에 판매하고 수익을 고객과 나누는 역할을 한다.
시는 냉·난방기 가동 절제,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을 통해 전기 100kW를 절감하고 자체 보유하고 있는 열병합발전기를 가동해 500kW를 생산함으로써 약 600kW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절감한 전기를 판매한 금액 2천544만원과 전기요금 절감액 468만원을 더해 연간 약 3천12만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혜경 서울시 총무과장은 "향후 에너지저장장치와 에너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감축용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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