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비행기 첫 기착지 오만에 도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0 10:11:55

△ 태양전지 비행기로는 처음 세계 일주에 나선 '솔라임펄스 2호기'가 9일(현지시간) 저녁 첫 기착지인 오만에 착륙했다.

태양전지 비행기 첫 기착지 오만에 도착



(무스카트 AFP=연합뉴스) 태양전지 비행기로는 처음 세계 일주에 나선 '솔라임펄스 2호기'가 9일(현지시간) 저녁 첫 기착지인 오만에 무사히 도착했다.

솔라임펄스 2호기는 이날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부틴비행장을 떠나 13시간 만에 오만 수도인 무스카트에 착륙했다.

400㎞를 날아온 조종사 안드레 보스버그(63·솔라임펄스 CEO)는 착륙 후 대기중이던 지원팀에 미소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스위스 솔라임펄스가 13년간 연구와 실험을 거쳐 만든 솔라임펄스 2호기는 지난 7일 출발 예정이었으나 강풍으로 인해 지연됐다.

솔라임펄스 2호기는 10일 무스카트를 출발해 아라비아 해를 거쳐 인도 아메다바드로 향한다.

보스버그와 솔라임펄스 회장인 베르트랑 피카르가 교대로 조정간을 잡아가며 5개월 간 12곳의 기착지를 거치며 총 25일 정도를 비행할 예정이다.

미얀마, 중국, 미국 중서부, 남부 유럽 등에 착륙할 예정이나 실현 여부는 기상조건에 달렸다.

이번 여정의 무착륙 최장 구간은 닷새 밤낮 태평양 상공을 나는 중국 난징~하와이 구간으로 비행거리가 8천50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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