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서 직업교육·예술치유 프로그램 참여하세요"
서울시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 약정식 및 연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10 06:00:09
"대안학교서 직업교육·예술치유 프로그램 참여하세요"
서울시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 약정식 및 연수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42개 기관을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산업정보학교 내 꿈타래학교에서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된 42개 기관(기존 37기관, 신규 5기관) 교장과 담당교사 84명을 대상으로 '2015 위탁형 대안학교 약정식 및 업무담당자 연수'를 실시한다.
위탁형 대안학교는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중도탈락 위기에 놓인 학생들의 학적은 원래 소속 학교에 둔 채 해당 학교의 위탁을 받아 이러한 학생들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인성·특기·진로·직업교육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며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는 소속 학교에서 졸업장을 수여한다.
지난해에는 41개 대안학교에서 진행된 미혼모교육, 미용교육, 요리교육, 제과제빵교육, 바리스타교육 및 진로프로젝트 학습 프로그램에 모두 1천229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예산 문제 등으로 기존 4개 대안학교가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대신 5개 대안학교를 신규 지정해 모두 42개 대안학교에서 1천300여명이 교육을 받는다.
특히 신규지정된 대안학교 중에는 예술치유 영역을 대표적으로 운영하는 대안학교 3곳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연예예술학교(교장 그룹 '부활' 리더 김태원)는 연기, 보컬, 뮤지컬, 실용댄스 교육과 회복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룸예술대안학교에서는 경계선급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음악, 무용, 미술, 연극, 문학 수업을 통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 통통학교에서는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보컬 등 악기수업과 진로탐색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대안교육지원센터(☎ 02-3999-068∼069, 홈페이지 www.daeancenter.or.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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