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밸리에 기업 첫 유치…보성파워텍과 투자협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09 14:30:00
한전, 에너지밸리에 기업 첫 유치…보성파워텍과 투자협약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 전력 기자재 생산업체인 보성파워텍[006910]이 광주전남 빛가람 에너지 밸리에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한다.
한국전력[015760]은 9일 전남 나주 시청에서 빛가람 에너지 밸리에 입주하는 첫 기업인 협력기업 보성파워텍과 이런 내용의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보성파워텍은 나주 혁신산업단지 부지 8천25㎡를 매입한 뒤 내년부터 3년간 친환경 전력 기자재와 사물인터넷 스마트센서 개발 및 생산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8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보성파워텍은 1970년 설립된 전력 기자재 생산업체로 최근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전은 작년 12월 본사를 나주로 이전한 뒤 광주전남권의 전략 산업 벨트와 연계해 에너지산업을 집중 유치하는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추진해왔다.
한전은 이번 에너지밸리 1호기업 유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해 빛가람 지역을 '대한민국 전력수도'로 건설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빛가람 지역이 세계적인 에너지 밸리로 성장하고 전국적인 혁신도시 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기업 유치와 인재 양성 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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