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울 셔틀열차 운행 본격추진…남경필지사 공약
급행전철 추가배차도…내년 1월까지 기술조사용역 완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09 11:19:00
수원∼서울 셔틀열차 운행 본격추진…남경필지사 공약
급행전철 추가배차도…내년 1월까지 기술조사용역 완료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출퇴근시간대 경부선 수원∼서울 구간을 오가는 셔틀열차 운행과 관련한 용역을 다음 달 발주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수원∼서울 셔틀열차 운행은 남경필 지사의 공약 사항이다.
도는 25일까지 철도관련 연구기관이나 전문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뒤 용역 수행 기관을 선정, 다음 달 초 셔틀열차 운행 기술조사용역을 의뢰한다.
용역사업비는 3억원으로 기간은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이다.
용역에서는 셔틀열차 운행횟수와 정차역, 승객수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운행방안과 타당성을 분석하게 된다.
시발역을 수원역이 아닌 평택역 등 도내 다른 역사로 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게 된다.
또 경부선과 나란히 운행하는 전철 1호선의 급행열차를 추가 배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급행전철은 현재 천안∼용산 구간에 하루 왕복 32회, 천안∼서울역 구간에 왕복 6회 운행되고 있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코레일, 국토교통부와 수원∼서울 셔틀버스 운행과 급행전철 추가 배차에 대해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남 지사는 "(동탄쪽으로 향하는) 수서발 KTX가 운행되면 서울∼수원의 철도 교통량에 여유가 생겨 출퇴근 시간에 순수 통근열차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수원∼서울 셔틀열차를 교통 공약으로 내세웠다.
도 관계자는 "수원∼서울 구간이 철도 통행량이 가장 많은 구간이지만 급행전철만 봐도 인천∼서울은 하루 왕복 208회인데 수원∼서울은 38회에 불과하다"며 "도민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셔틀열차 운행이나 급행전철 추가 배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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