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06 12:00:00


- 12:00



■ 김기종 살인미수 혐의 영장…국가보안법 위반도 수사



경찰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흉기로 공격한 우리마당독도지킴이 대표 김기종(55)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씨가 북한을 수차례 왕래한 전력과 김정일 분향소 설치를 시도한 전력 등을 확인했다면서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도 수사해 추후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 수사·지휘를 위해 특별수사팀을 구성했다. 대공·테러 전담인 공안1부 검사와 수사관 전원이 참여하는 특별수사팀은 공공형사수사부와 강력부·첨단범죄수사부 등에서도 인력을 지원받아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팀장은 공안수사 전반을 지휘하는 이상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 맡았다.





■ 의료진 "美대사, 내주 초 실밥제거 후 퇴원 여부 결정"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수술을 집도한 신촌세브란스병원 측은 "내주 월∼화요일께 얼굴의 실밥을 제거하고 상처 상태나 회복 정도를 하루 이틀 더 지켜본 뒤 퇴원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관통상을 입은 왼팔의 실밥은 일단 퇴원을 하고나서 대략 열흘 후에 제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병원 교수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리퍼트 대사는 다소 늦은 시간인 오전 3시께 잠이 들었지만 병실에서 자유롭게 걸어 다니고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완구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세브란스병원에서 리퍼트 대사를 문안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관계가 이런 일로 훼손돼선 안 되겠다"며 "이 일을 계기로 해서 양국관계가 더욱 결속되고 한미관계가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병기 "헌법가치 부정세력 단죄 위한 근본대책 마련"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과 관련해 "국가안보회의(NSC)에서도 우리 사회의 헌법적 가치를 부정하는 세력에 대해, 이런 행위를 단죄하기 위해,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리퍼트 대사 피습이라는 매우 충격적이고 유감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상당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범인의 지금까지 행적과 활동에 대해 앞으로도 철저히 조사해 배후 세력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온당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올해는 정부와 여당 모두에 중차대한 시기로 어느 때보다도 당·정·청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당·정·청이 한 몸과 같이 움직이는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문재인 "의연한 리퍼트 대사에게 박수 보낸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과 관련, "외교관에 대한 테러는 결코 일어나선 안 된다"면서 "그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동맹국 대사를 향해 일어난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관 보호는 문명사회에서 기본적인 국제 규범"이라면서 이같이 밝히고 "주장을 증오와 폭력으로 관철하려 해선 안 된다"며 "증오와 폭력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며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을 겪고도 의연한 모습을 보여준, 그리고 우리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리퍼트 대사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대사가 하루 빨리 회복해 외교 현장에 복귀하길 온 국민과 함께 바란다"고 기원했다. 아울러 "이번 일이 한미 양국의 동맹관계와 우리에게 상처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 석유공사, 2017년부터 UAE서 원유 생산키로



한국석유공사는 6일 아랍에미리트(UAE) 1광구 내 할리바 구조에서 상업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원유가 매장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2017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작년 5월과 10월 이 광구의 평가정에서 실시한 산출시험을 통해 약 1만8천배럴의 원유를 산출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분석한 결과 상업적으로 개발 가능한 원유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와 GS에너지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는 공동운영회사 이사회에서 할리바 구조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양측은 2017년 말에 생산을 시작해 하루 최대 5천배럴을 생산하고 2019년에는 최대 4만배럴까지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 정부 "광주U대회 北 경비 지원,국제관례 고려해 검토"



북한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공식 참가하겠다는 뜻을 알려온 가운데 정부는 6일 필요할 경우 북한 선수단에 대한 경비 지원 등을 검토할 방침임을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선수단 지원 문제와 관련, "경비 지원 문제에 있어서는 국제관례와 과거 선례 등을 고려해서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도 북한 선수들의 대회 참가와 관련해서 협조를 요청한다는 취지의 의사를 조직위 측에 전달했고 이외에 구체적으로 언급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측이 북측에 대해서 협조해야 될 사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조직위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찰, 주한 외국인 관련 시설 경비 강화



경찰청은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흉기 피습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외교시설뿐 아니라 군사시설, 문화원, 학교 등도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우선 미국 대사관의 경비인력을 기존 1개 중대, 1개 소대에서 2개 중대, 1개 소대로, 미국 대사관저는 1개 소대에서 2개 소대로 각각 늘렸다. 아울러 기존에 경비 인력이 없었던 주한 미국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미국 관련 시설에도 새롭게 경비 인력을 배치했다. 일본 대사관도 경비 인력을 1개 중대 증원했다. 나머지 다른 국가의 대사관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 임종룡 "외환·하나銀 통합, 노사합의 거쳐 추진해야"



임종룡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간 통합은 노사간 합의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는 대원칙을 제시했다. 국제 기준을 넘어서는 과도한 금융사 건전성 규제는 즉시 완화하기로 했고 인터넷전문은행이나 핀테크는 보안에 상당한 무게 중심을 뒀다. 농협금융지주 회장 퇴직금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피해갔다. 임종룡 후보자는 금융위원장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질의·답변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일본 여야, 투표권 '20→18세' 발의…내년 적용할 듯



일본에서 내년부터 투표 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과 민주당, 유신당 등 여야 6개 정당은 선거권자 연령을 현행 '만 20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중의원에 제출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18세는 일본에서 보통의 고교 3학년생 나이다. 일본 공산당을 제외한 대다수 정당이 찬성하는 이번 개정 법안은 6월까지인 현 정기국회 회기 안에 국회를 통과할 것이 확실시돼 내년 7월 참의원 선거 때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 윤석민, KIA 복귀… FA 역대 최고액 4년 90억원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결별한 오른손 투수 윤석민(29)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대 규모인 4년 90억원의 조건에 친청 KIA 타이거즈로 복귀한다. KIA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윤석민과 만나 계약금 40억원, 연봉 12억5천만원 등 4년 총 90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KIA와 계약을 마친 후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1년 만에 KIA로 돌아온 윤석민은 "메이저리그 무대에 계속 도전하고 싶었지만 구단의 적극적인 요청에 다시 KIA에서 뛰기로 마음먹었다"며 "응원해 준 KIA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