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원전기업 아레바 작년 영업손실 6조…EDF 합병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05 01:06:25


佛원전기업 아레바 작년 영업손실 6조…EDF 합병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글로벌 원자력기업인 프랑스의 아레바(AREVA)가 작년 거액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면서 합병설이 나돌고 있다.

현지 일간지인 르몽드는 아레바가 작년 48억 유로(약 5조8천80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레바는 핀란드와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3개 원자력 사업에서만 10조 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아레바의 실적 발표 후 아레바와 구조조정 및 자금조달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며 "주주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는 아레바 주식의 87%를 보유한 1대 주주다.

아레바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세계적으로 원전 건설 수요가 감소하면서 큰 영업손실을 기록해 왔다.

르몽드 등 현지 언론은 아레바와 프랑스전력공사(EDF)와 합병설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 원자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프랑스는 19개 원전, 58기의 원자로를 통해 전체 전력의 75%를 생산하고 있다. 원전 수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한국의 한전 컨소시엄은 앞서 2009년 아레바를 제치고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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