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장례식장서 현금 6천만원 든 부의함 사라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5-03-04 21:59:36
밀양 장례식장서 현금 6천만원 든 부의함 사라져
(밀양=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밀양의 한 장례식장에서 수천만원이 든 부의함이 통째로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밀양경찰서는 지난 3일 오전 5시 20분께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한 장례식장을 이용하던 유족으로부터 부의함을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이 장례식장에 분향소를 차린 유족은 당일 발인을 하려고 잠에서 깼다가 도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유족들은 분향소 근처 화장실에서 빈 채로 부서진 목재 부의함을 발견했지만 경찰 확인 결과 어떤 지문도 검출되지 않았다.
해당 장례식장 안에는 CCTV가 단 한 대로 설치돼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족 측은 부의함 안에 현금 5천600만원 정도가 들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유족이 잠든 틈을 타서 범인이 부의함을 훔쳐간 것으로 보고 장례식장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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